(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국의 팝 스타 핏불(PITBULL)의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핏불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핏불의 매니지먼트 측은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해, 유감스럽게도 이번 아시아 투어를 취소하게 됐다"고 공연기획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 "핏불은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내한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찾아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정확한 투어 취소 사유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핏불은 서울 공연을 비롯해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30일 일본 도쿄까지 예정돼 있던 아시아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이번 공연의 예매 티켓은 1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환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데뷔한 핏불은 라틴 팝의 흥겨운 리듬과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여 '파티 음악의 대가'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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