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장원준 무사4구 완봉승' 두산…)

입력 2017-05-11 21:46  

[고침] 체육('장원준 무사4구 완봉승' 두산…)

'장원준 무사4구 완봉승' 두산, SK 이틀 연속 제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좌완 장원준의 완봉승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를 7-0으로 제압, 전날 승리에 이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9이닝 동안 볼넷·사구 없는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4개를 내줬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장원준의 시즌 1호, 개인 통산 5호 완봉승이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0년 9월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지 2천436일 만에 완봉승을 달성했다. 무사4구 완봉승은 개인 2호, KBO리그 시즌 1호다.

장원준은 자신의 선발 3연패도 끊고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3이닝 5피안타 6사4구 2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패전했다.

박종훈은 선발 3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82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40개)보다 볼(42개)이 더 많았을 정도로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 스스로 무너졌다.

박종훈은 1회말부터 흔들렸고, 두산은 기회를 잘 살렸다.

오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김재환이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양의지는 우월 2루타를 터트려 선취 2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건우의 안타와 도루, 김재호의 볼넷으로 두산은 2사 만루를 채웠다. 오재일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2회말에도 1사 만루를 만들고, SK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양의지의 땅볼을 잡은 SK 1루수 한동민은 실점을 막으려고 홈에 송구했지만, 공이 포수 이재원 뒤로 빠져서 두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두산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박종훈은 2회말에만 안타 1개와 사구 1개, 볼넷 2개, 도루 2개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6-0으로 앞선 6회말, 두산 양의지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는 SK 김주한의 초구인 시속 144㎞ 직구를 밀어 비거리 105m 솔로 아치를 날렸다.

장원준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노수광, 제이미 로맥, 최정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투구 수는 95개면 충분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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