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분기 일회성 이익 제외하면 오히려 13.7% 늘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전명훈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천6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삼성카드[029780]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세후 7천419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681억원(13.7%) 늘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5조7천2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9% 증가했다.
보험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연금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자산은 268조4천억원으로 7.4%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보험 판매와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손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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