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진도 운림산방·진주성·담양 소쇄원·문경새재 등 국내 관광지 4곳의 모습을 담은 우표묶음을 15일 발행한다.
이 우표묶음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기념우표의 세 번째 시리즈이며, 총 64만 장이 발행된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작품 활동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김시민 장군이 3천800여 명의 군사로 3만 명의 왜군을 물리친 곳이며, 논개가 적장을 껴안고 남강으로 투신한 의암(義岩)도 남아있다.
조선시대 정원인 소쇄원은 '호남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문경새재에서는 조선 관방유적과 정자, 주막터 등을 볼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 발행이 국내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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