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4일 기니전 대비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

입력 2017-05-13 10:05  

신태용호, 14일 기니전 대비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

U-20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리허설…포백 수비 전환

서울역 광장서 거리 응원…대표팀은 16일 전주 입성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4년 만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U-20 축구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6일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평가전을 벌인다.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다.

세네갈은 신태용호가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맞붙을 기니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

세네갈은 U-20 월드컵 아프리카 대륙 예선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얻었고, 신태용호의 본선 첫 상대인 기니는 2승 1무 2패, 3위로 대륙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성적으로만 보면 기니보다 강한 상대인 셈이다.

다행히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U-20 대표팀은 지난 11일 본선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를 대비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강지훈(용인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연습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또 지난달 27일 4개국 초청대회 때는 기니를 가상한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4-1 대승을 거뒀던 기분 좋은 기억도 남아 있다.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리허설 상대인 세네갈과 평가전에서도 승전가를 부르고 그 기세를 개막전까지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세네갈과 평가전에는 신태용호의 공격의 3각 편대로 입지를 굳힌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영욱(고려대)과 좌우 날개 이승우-백승호가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붙박이 수문장 송범근(고려대)은 변함없이 한국의 골문을 지킨다.

관심을 끄는 건 수비진의 조합이다.

포백 수비라인을 선호했던 신 감독은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는 왼쪽부터 이상민(숭실대)-김승우(연세대)-정태욱(아주대)이 포진한 스리백 수비진을 처음 가동해 효과를 봤다.

그러나 신 감독은 세네갈과 평가전에서는 다시 포백 수비진으로 전환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장외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악마의 물결을 재현하기 위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세네갈과 평가전이 열리는 14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태용호는 경기를 마치고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결전지인 전주에 16일 오전 입성한다.

한국은 U-20 월드컵 개막 당일인 20일 오후 8시 기니, 23일 오후 8시 아르헨티나(이상 전주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8시 잉글랜드(수원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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