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일 체코·독일·오스트리아 연수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선진국의 인문·문화예술 교육 분야 정책을 배우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체코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3개국에서 행복교육지구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협력 사례도 연구한다.
김 교육감은 현장 중심의 수준 높은 실기교육시스템을 갖춘 체코 마리포드발로베예술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독일 작센주 교육부와 해당 지역 선진학교도 찾아 우수 교육모델을 벤치마킹한다.
작센주 교육부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는 원리를 적용,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해진 교과서 없이 예술과 교육을 접목해 교사가 직접 수업안을 마련하는 뉘른베르크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도 견학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대표적 평생 교육기관인 빈시민 대학협의회를 찾아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박영희씨를 만난다.
박씨는 1994∼2010년 브레멘 음악대학교 예술대 작곡과 주임교수와 부총장을 지냈다.
도 교육청은 학생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연극동아리, 충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등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과 교원의 인문소양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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