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이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한 뒤 총리실 간부들을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이 된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곧바로 전라남도로 내려가 도민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이 후보자는 13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 가족들의 면담을 마지막으로 전라남도에서 일정을 마친 뒤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이 후보자는 공식일정 없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별도로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반은 이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준비 활동을 시작했으며, 청와대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청문회 준비반은 최병환 국정운영실장(1급)을 반장으로, ▲정책팀 ▲신상팀 ▲정무팀 ▲공보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