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3일 오후 3시 9분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국도 7호선에서 25t 화물트럭이 도로변 전신주와 중앙분리대, 그리고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신모(40)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승용차 2대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방향을 틀어 중앙분리대로 돌진, 중앙분리대를 수차례 들이받으며 500m가량 전진하다 삼거리에서 마주 오던 싼타페와 아반떼 차량을 재차 충돌하고 멈춰 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신씨는 충격으로 당시 상황을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고, 신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으나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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