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년 '내 마음의 선생님' 사례 공모 시상식을 열고 편지(수기)·사진·만화·동영상 등 4개 분야 32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내 마음의 선생님 사례 공모는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교육부가 사제지간의 감동적인 사연을 발굴해 알리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기간에는 수기·사진·동영상 등 3천698편이 접수됐다.
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정은혜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반대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할 위기를 겪었지만, 선생님의 격려와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 나가게 된 사연을 수기에 담았다. 임상병리학을 전공한 정씨는 현재 종합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는 임상병리사로 살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며 그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우리가 지키고 이어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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