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쌀 가공식품 전시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을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행사는 아시아 4대 식품전으로 꼽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총 43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47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4건, 해외 28건 등 32건의 납품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주제관에서는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쌀국수, 쌀 떡볶이, 쌀 간편식 등 '톱 10' 제품을 비롯해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 제품 등이 소개된다.
기업관에서는 떡·면·과자·가공밥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43개 업체가 참여해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독일 요리올림픽 국가대표인 김동기 셰프가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도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시식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선우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쌀 소비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를 잡아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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