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돌아온 OCN '터널'은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이 독립군의 후손과 친일파 후손의 대비되는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도둑놈 도둑님' 첫 회의 평균 시청률은 전국 9.1%, 수도권 9.2%로 나타났다. 전작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1회 시청률인 9.7%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생계를 위해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는 독립군 후손 장판수(안길강 분)의 비극적인 삶이 그려졌다. 친일파 후손 홍일권(장광)은 그런 판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도둑놈 도둑님'에 앞서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전국 평균 시청률이 11.4%로 집계됐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26.1%, SBS TV '언니는 살아있다'는 1부가 6.7%, 2부가 12%로 나타났다.
2주 만에 돌아온 OCN '터널'은 전날 방송된 13회의 평균 시청률(유료플랫폼 기준)이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OCN 드라마 중 시청률 5%를 넘은 작품은 '터널' 외에도 '38사기동대'와 '보이스'가 있다.
'터널'의 시청률은 '38사기동대'가 달성했던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5.9%와는 0.4%포인트, 전작 '보이스'가 기록했던 5.7%와는 0.2%포인트 차이 나는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박광호(최진혁)가 어린 연쇄살인범 목진우(김민상)를 잡으려고 터널에 들어갔다가 다시 2017년으로 시간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