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옛 교육청사에 보건소 신축…2020년 완공

세종시 옛 교육청사에 보건소 신축…2020년 완공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읍 신흥리 옛 교육청사에 보건소를 신축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시 교육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옛 교육청사 재산이관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보건소 접근성을 높이고자 보건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설명에 최교진 교육감이 화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재산이관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는 옛 교육청사 부지에 보건소를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 교육청은 조치원읍과 면 지역 교육행정 서비스를 위해 가칭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올해 중 설치하는 한편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에는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세종시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되는 '2016년 법정 전출금 정산분'에 대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기로 이춘희 시장과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결정으로 시와 교육청이 세종시민 복지 증진과 조치원읍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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