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오는 20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문화제는 전통,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로, 호텔신라는 다산성곽길 관광 명소화를 위해 문화제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공연, 공예, 음식, 전시, 전통놀이, '각자성석'(刻字城石) 탁본체험 등 총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각자성석 탁본체험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의령군 출신 선조들의 축성 사실을 보여주는 '의령시면'(宜寧始面) 각자성석의 탁본을 직접 뜨면서, 조선시대 도성의 축성방식을 파악해 한양도성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전문 해설사와 함께 다산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한양도성 해설가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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