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이달부터 8월까지 산업단지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90곳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47곳, 원광석 및 고철 보관·사용지역 16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30곳, 교통 관련 시설 지역 25곳, 공장 폐수 유입지역 5곳 등이다.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30곳, 사격장 관련 시설 지역 2곳, 금속 제련소 지역 1곳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항목은 수소 이온 농도(pH)·납(Pb)·수은(Hg) 등 중금속을 비롯해 불소와 시안 등 21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과 오염 정도 파악을 위한 정밀조사를 하고, 정화 책임자에 의한 오염토양 복원 조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토양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지역에 대한 원인을 찾아 정화하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됐다"며 "특히 교통 관련 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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