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4억원으로 393.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3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지주회사 전환 이후 휴온스[243070] 등의 매출이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실적으로 잡히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휴메딕스[200670], 휴니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휴온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42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이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과 비타민 주사제 등 웰빙의약품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회사인 휴메딕스는 연구개발비 증가와 인력 보강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휴메딕스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었다. 매출액은 7.5% 증가한 115억원,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22억원이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은 "국내 의약품 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가 약 4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지주사 전환 후 첫해에 높은 성장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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