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하는 악성 코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와 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특허는 악성 코드에 의해 최초로 암호화될 가상의 대상 개체를 생성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악성 코드나 부수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을 중단시킴으로써 사용자의 파일이 암호화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존 백신 프로그램은 악성 코드를 감지한 뒤 이를 삭제할 수 있으나 이미 암호화된 사용자의 파일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에 비해 해당 특허 기술은 사용자의 중요한 파일이 악성 코드에 의해 암호화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