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안전사고로 또 공사 중지

입력 2017-05-15 11:53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안전사고로 또 공사 중지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제주 A 지구 조성 공사가 근로자 안전사고로 다시 중단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15일 최근 근로자가 추락, 사망한 사고에 대한 특별 감독을 위해 해당 현장의 공사를 일시 중지하도록 했다.

지난 9일 해당 공사장의 호텔 'Phase1' 계단실 문틀 작업을 하던 근로자 박모(65)씨가 숨졌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박씨가 지하 1층 계단실 작업 중 4∼6m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20일 리조트월드제주 A 지구 한 호텔 공사장에서도 지상 1층 높이에서 철재 구조 거푸집이 붕괴, 5∼6m 아래 지하 2층으로 떨어져 거푸집 위에서 일하던 근로자 8명이 경상을 입은 사고가 났다.

당시에도 특별 감독이 실시돼 공사가 일시 중단됐고 공사 책임자가 입건됐다.

리조트월드제주는 신화역사공원 부지 일대 398만6천㎡에 카지노와 호텔,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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