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한국체대)이 이끄는 한국 펜싱 에페 남자 대표팀이 국제월드컵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영, 박경두, 정진선, 권영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남자 에페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38-29로 완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중국을 45-40으로 물리쳤고, 8강에선 헝가리에 42-41로 신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선 일본을 34-32로 눌렀다.
정진선은 지난 3월에 열린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전에선 박상영이 9위, 정진선이 20위, 박경두가 33위, 권영준이 3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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