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서구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광주 서구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상무시민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서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소녀상은 상무시민공원 안중근 의사 동상 주변에 건립 예정이며 제막식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8월 15일 열기로 했다.
서구 평화의 소녀상 크기와 형태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에 들어선 소녀상처럼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광주지역 미술인 3∼4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작가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서구 관계자는 "건립비용은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해 1억원으로 산출했다"며 "순수 모금으로만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