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평택항에서 베트남과 홍콩을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가 새로 개설됐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국적 선사인 남성해운과 고려해운이 이날 평택항을 출발해 홍콩과 베트남(하이퐁), 중국(셔코우·샤먼)을 오가는 신규 항로 운항에 들어갔다.
이 항로에서는 주 1회, 매주 토요일 평택항 동부두 평택 컨테이너터미널에 선박이 입항하며, 1천TEU급 선박 2척이 수입품은 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수출품은 건축 자재와 철 스크랩, 설비류 등을 수송한다.
도는 평택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추가 항로 개설로 도내 수출입 기업들의 원활한 무역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항로가 이른 시일 내 안정될 수 있도록 도내 화주 및 인근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신규항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물동량 매칭을 위한 일대일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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