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소리꾼 김정민 씨가 암병원에 1억 원을 쾌척했다.
15일 연세 세브란스 암병원과 우정기획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에서 '흥보가' 완창 무대를 마친 뒤 현장에서 수익금 1억원 전액을 병원 소아청소년 암센터에 기부했다.
김씨가 현장에서 추가 기부한 500만원과 관객들이 공연장 모금함에 기부한 금액 등도 추가로 함께 전달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김씨는 1994년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휘모리'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2015년 제19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국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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