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北대사관, 한국 새 정부에 "남북 합의 존중·이행" 강조(종합)

입력 2017-05-15 17:58   수정 2017-05-15 20:44

주중 北대사관, 한국 새 정부에 "남북 합의 존중·이행" 강조(종합)

"미사일 발사, 최고 수뇌부 결심따라 임의 시각·장소서 진행될 것"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주중 북한대사관은 15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관련해 남북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이날 베이징 대사관에 일부 외신을 불러 현재 정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남조선 인민들은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갈망하고 있고 이번 선거는 바로 그러한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누구든지 외세를 추종하고 동족을 멀리하고 사욕을 추구한다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어 "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민족의 근본 이익을 중시하고 남북 합의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뜻대로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미 보도를 통해서 알겠지만 어제 화성 12호를 발사했다"면서 "우리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핵무기 고도화 조치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 위협과 공갈에 대처해 병진 노선을 관철하는 과정을 거치는 정상적인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험 발사는 우리 최고 수뇌부의 결심에 따라서 임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