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대회 개최 현장의 식품취급 시설을 방문해 식품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매점과 VIP 라운지 등 식음료 시설, 조직위 본부와 선수 숙소가 있는 호텔 식당, 케이터링업체의 식품취급 시설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월드컵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0일 식음료 검식관으로 참여하는 공무원과 식품취급시설 조리 종사자를 상대로 위생교육을 하고 국제경기대회 식품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했다.
식약처는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은 2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수원, 전주, 천안, 제주, 인천, 대전 등지에서 이어진다.
한편, 식약처는 대규모 식중독 발생에 대비, 6개 지방식약청과 지자체, 교육청(교육지원청), 학교 등이 참여하는 '식중독 신속대응 현장 합동훈련'을 10∼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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