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LG[003550]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3.11% 오른 7만2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7만3천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63억원으로 작년보다 8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천834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등 상장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5천41억원에 달하고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법상 영업이익도 760억원으로 작년보다 131%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LG 주가에 반영된다"며 "올해 LG전자가 57.0% 오르는 동안 LG 주가는 17.8% 오르는 데 그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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