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 수상자로 고(故)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과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진 부문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명예위원장인 배기동 한양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젊은 박물관인 부문 수상자로는 김이삭 헬로우뮤지엄 관장과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이 결정됐다.
윤장섭 이사장은 국내 굴지의 사립박물관인 호림박물관을 세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렸고, 2007년 아시아권 최초로 ICOM 종신회원이 된 김병모 이사장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한양대 박물관장을 지냈다.
배기동 교수는 한양대 박물관장,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 등 다양한 박물관 관련 단체를 이끈 인물이다.
한편 특별공로상은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내설악공공미술관, 여초서예관, 박인환문학관 등 인제 지역 박물관의 활성화를 주도한 이순선 인제군수가 받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20회 전국 박물관인 대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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