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어업인, 지위·역할 확대' 전남도 5개년 계획 추진

입력 2017-05-16 10:33  

'여성 어업인, 지위·역할 확대' 전남도 5개년 계획 추진

전국 여성어업인 34.5%가 전남 거주

'살고 싶고, 소득 높은 어촌경제 주역' 비전으로 1천209억원 투입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여성 어업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역할 확대를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성 어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은 한국 해양수산개발원의 '여성 어업인 육성 정책 방향 및 전략과제', 전남 여성플라자의 '전남 여성 어업인 생활실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확정됐다.

'살고 싶고, 소득 높은 어촌경제의 주역'을 비전으로 3대 전략, 12개 분야, 27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모두 1천209억원을 투입해 여성 어업인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여성 어업인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어업인 단체 확대, 수협의 여성 임원과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비율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어업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성공사례 발굴·전파, 여성친화형 작업기반 구축 등에도 힘쓴다.

이밖에 행복 바우처 확대, 어가 도우미 지원, 섬 지역 어업인 자녀 특성화 교육, 결혼 이민 여성 모국 방문 등 복지 사업도 계획에 포함됐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성 어업인을 위한 중장기 계획 추진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책개발로 여성 어업인 지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여성 어업인은 지난해 기준 2만1천606명으로 전남 전체 어업인(4만4천262명)의 48.8%를 차지한다.

전국 여성 어업인(6만2천701명)의 34.5%가 전남에 거주하는 셈이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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