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등의 수출액이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산업단지 등 수출액은 91억3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억9천500만 달러보다 10.1% 늘었다.
수입액은 33억2천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30억7천만 달러와 비교해 8.2% 증가했다.
올해 무역수지는 58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억2천500만 달러보다 11.2% 늘었다.
구미세관 통관기준 수출액은 작년 7월 최저점인 15억8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8월에는 21억 달러를 회복한 후 올해 들어 1월 22억 달러, 2월 21억 달러, 3월 24억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효자는 역시 전자제품이다. 올해 수출액 91억3천300만 달러의 63%를 스마트폰·모니터·카메라모듈 등이 차지했다.
이어 광학제품(액정디바이스·광섬유케이블·광학필름 등) 12%, 기계류 5%, 플라스틱류 4%, 섬유류 3% 순이다.
수출국을 보면 중국 33%, 미국 15%, 동남아 11%, 유럽 10%, 중남미 6%, 중동 5%, 일본 4%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국은 동남아 43%, 일본 24%, 중국 24%, 유럽 4%, 미국 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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