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서 '마린보이 꿈꾼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서 '마린보이 꿈꾼다'

서부교육청,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 여름방학부터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이 열린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서구청,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함께 올해 여름 송도해수욕장에서 '마린보이의 꿈, 2017 송도해양레포츠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곳에서 해상안전교육을 비롯해 각종 수상스포츠를 가르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부산 서부 관내 33개 중학교 가운데 학교별 1개 학년씩 모두 4천5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위탁 운영하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의 지도로 수상안전교육, 카약, 고무보트, 모터보터, 비치사커, 비치발리볼 등 해양 스포츠를 체험한다.

이들 기관은 17일 오후 2시 부산 서구청 회의실에서 '마린보이의 꿈, 2017 송도해양레포츠체험교육' 협약을 맺는다.

하옥선 서부교육장은 "해양레포츠체험 교육은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생존 수영을 익힐 수 있어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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