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일요일인 21일 DDP 앞 장충단로에 차량 통행이 막히고 아프리카 공연과 패션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DDP보행전용거리(310m)에서 2017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출신 모델 30여명이 런웨이에 오르는 패션쇼에서는 아프리카 전통과 현대 패션을 접할 수 있다. 댄스공연과 밴드 연주도 이어진다.
각 대사관에서도 참가해 전통음식과 특산물을 소개한다. 아프리카산 커피와 와인 시음도 할 수 있다.
동아프리카 회화 '팅가팅가' 그려보기와 머리땋기, 전통 수공예품 판매 등도 있다.
아프리카 관련 정보를 설명하는 자료나 사진전 등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160여명이 참가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 일부 아프리카 현지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2017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seoulafricafestival)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중부경찰서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DDP 쪽 3개 차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차선은 양방향 통행 가능하다.
행사구역 내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정류장도 폐쇄되고 14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seoul.go.kr/story/wa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HK사업단, 아프리카인사이트, 월드투게더가 주관한다.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8개국)과 아프리카 관련 학술기관·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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