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C 송해(80), 이상벽(70), 허참(68), 임백천(59)이 한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한다. 이들 원로급 MC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 TV는 오는 28일 오후 6시45분 첫선을 보이는 '세상의 모든 방송'에 이들 네명의 MC가 함께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상의 모든 방송'은 출연진이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 현장에 투입돼 기획부터 촬영까지 경험하는 모습을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MBC 외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도 넘나든다는 점에서 방송사 간 경계를 허문 프로그램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송해-이상벽-허참-임백천은 출연진의 활약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위원회 4인방'으로 참여한다.
제작진은 "이들 네 분이 한 방송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위원회 4인방은 선배 MC로서 후배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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