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대 신반포 3차와 경남아파트 재건축 심의가 의결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신반포 3차, 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서래섬과 가까워 우수한 경관을 토대로 한강 관광 자원화 계획과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에 초·중학교가 있어 주거,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22개 동 2천938가구를 비롯해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을 짓는 내용을 담았다. 용적률은 299.95%에 지하 4층·지상 35층으로 연면적 70만 4천여㎡다.
사업지 가운데 일부를 소공원, 보행자 전용도로, 공개공지로 제공한다.
시는 "한강을 고려한 배치로 조망권을 확보했다"며 "계성초등학교와 인접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한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활력 있고 정감있는 경관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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