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오석 채취와 석탄 채굴로 훼손된 보령 성주산 일대 산림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도유림 내 장군봉 일원 5㏊다.
이곳은 오석 채취 및 석탄 채굴 과정에서의 발파와 천공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큰 지역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0월까지 5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기반공사와 식생 복원을 한다.
복원사업 이후에는 산림 식생 변화와 생태계 복원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성주산 일대 산림환경을 복원해 생태계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등산객의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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