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5-17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文대통령,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원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한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청와대 오찬을 원내 5당이 모두 받아들임에 따라 회동이 사실상 확정됐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5당 원내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회동에서는 청와대와 국회간 협치를 비롯해 문재인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일자리 추경 등 개혁과제, 북핵 위기 대응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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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미·대일특사 친서 들고 출국…새정부 4강외교 시동



문재인 정부 4강(미중일러) 외교의 초석을 다질 대미, 대일 특사가 17일 문 대통령 친서를 들고 워싱턴과 도쿄로 각각 출국했다.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전 중앙일보·JTBC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한미동맹과 북핵 해결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공유, 서로 이해를 높이는 문제"라며 "정상회담 시기가 6월말로 발표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의논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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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야당 인사 입각 없을 것…낮은 단계 협치에 불과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대통령께서) 각 당에서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시키는 출발은 안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은 협치가 중요한데 다른 당에 있는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을 시킨다고 협치가 되겠느냐"며 "그것은 아주 낮은 단계의 협치"라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이고 큰 협치는 각 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어떤 정책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을 보태서 협의안을 만들고 함께 통과시키는 정당 간 협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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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보위, 29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9일 연다. 국회 정보위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의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30일 채택할 예정이다.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국회에서는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에 통과시켜 주는 것이 맞다"면서 "그러나 제일 중요한 점은 국가 정보기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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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테이' 대대적 정비…물량 줄이고 입주자격 강화



박근혜 정부의 대표 주택사업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새 정부 들어 대대적으로 재정비될 전망이다. 월세가 보편화하면서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주거형태로 인기를 끌었으나 공급 목표 물량을 채우기 위한 과도한 정부 지원으로 민간 기업 특혜 논란도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뉴스테이의 공적기능 강화와 촉진지구 성격 변화, 물량 축소 등 뉴스테이 정책 전반에 걸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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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사드 레이더 탐지 北미사일 핵심정보 못 받아



주한미군은 지난 14일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의 탐지 사실을 우리 군에 통보했으나 하강속도 등 핵심정보는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보 당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북한이 14일 발사한 IRBM '화성-12'를 사드 사격통제레이더(TPY-2 TM)로 탐지했으며 이런 사실을 우리 군에 전화와 구두로 통보했다. 미측은 우리 군이 당시 북한 미사일을 사드 레이더로 탐지했는지 묻자 이런 식으로 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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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방영연기' 한중합작드라마 재개움직임…'한한령' 풀리나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중 갈등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완화하면서 '발이 묶였던' 중국 진출 한국콘텐츠 업계에도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중국 콘텐츠 업계 관계자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 제작 프로그램들이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금지 조치)' 탓에 방영이 연기됐었으나, 근래 편성이 확정되거나 중국 콘텐츠 회사들의 계약 문의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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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페이스북 전방위 압박…이번엔 사생활침해 탓 제재



전 세계에서 애용되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또 유럽 규제당국으로부터 거친 태클을 받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이용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5만 유로(1억8천만원) 처분을 받았다. 프랑스 정보보호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페이스북이 데이터 보호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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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불법복제 문화때문에 랜섬웨어 피해 더 확산됐을 것"



불법 해적판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나라 중국이 이번 전 세계적인 랜섬웨어 해킹에 호되게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전했다. 핀란드 사이버보안 회사 에프 시큐어(F-Secure)에 따르면, 중국에선 개인은 물론, 정부기관과 대학 등 공공기관들도 윈도 운영체제의 불법 복제판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보안 패치를 적용할 수 없으며, 이것이 랜섬웨어 피해의 확산의 중요한 요인이 됐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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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재개 이틀째 삼성중공업에 불…"인명피해는 없어"



31명의 사상자를 낸 크레인 사고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작업 재개 이틀 만에 불이 났다. 17일 오전 10시 7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거제조선소 '피솔관' 옆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발생했다. 당시 냉각설비 근처 작업자들은 불이 난 직후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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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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