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브랜드 이용한 첫 해외사업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서 주상복합식 콘도미니엄을 분양한다.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을 해외에서 사용하는 첫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필리핀 클락 자유경제지역(CFZ) 주거지역에서 주상복합식 콘도미니엄 '더샵 클락힐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1층 5개 동이며 스튜디오형, 1∼4베드형, 펜트하우스 타입 등 총 508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사우나, 도서관, 카페테리아, 퍼팅 그린 등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된다.
클락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시간 내에 이동 가능한 곳으로, 필리핀의 가장 큰 섬인 루손섬에 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가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 공항, 도로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미모사·썬밸리 골프클럽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교,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반경 5㎞ 이내에 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이곳은 클락개발공사가 지역을 직접 관할해 20년간 강력범죄가 한 것도 없었을 정도로 치안이 좋다"며 "다음 달 2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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