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17일 미국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걱정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사상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주가와 달러 가치 하락세를 따라 유럽 주요국의 벤치마크 지수도 떨어졌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오후 4시 42분(한국시각) 현재 전거래일보다 0.48% 하락한 5,380.13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2% 내린 12,751.16을 나타냈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4시 27분 현재 0.02% 내린 7,520.4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600지수는 0.5% 떨어졌다.
이날 프랑스의 게임회사 유비소프트는 중기 매출 성장세 둔화를 예상한 이후 7% 하락했다.
영국의 로이즈 은행은 정부가 이 은행의 남은 지분을 모두 매각한 이후 0.9% 상승했다.
금광업체인 프레스니요와 랜드골드는 금값이 2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덕분에 각각 0.8%와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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