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사내면에서 생산되는 명품 토마토인 '깜빠리와 쿠마토'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은 이달 들어 하루 5t가량 깜빠리와 쿠마토를 공동선별,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깜빠리와 쿠마토는 일반 찰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중간 크기의 품종이다.
특히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있는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은 데다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돼 매년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깜빠리의 경우 388t이 출하돼 12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5개 농가가 8㏊ 면적에서 깜빠리를 재배 중이다.
쿠마토의 경우 올해 9 농가가 4㏊ 면적에서 310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1㎏당 일반 토마토는 평균 2천원 안팎이지만, 깜빠리와 쿠마토는 3천∼4천원 선에서 거래돼 농가 소득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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