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30일째를 맞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작업이 첫 미수습자 유해 신원 확인을 계기로 보강된다.
18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수습된 뼈가 미수습자인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로 확인됨에 따라 수색일정이나 방법 등 수색작업 전반에 대해 보강 검토에 들어갔다.
보강은 현재 진행 중인 수중 수색과 선체수색 결과를 감안해 진행된다.
이날 선체수색은 최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된 3층을 중심으로 4층, 5층까지 포함한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이 드나들던 3층과 연결된 2층 통로 등도 집중 수색 대상이다.
4층은 선수 쪽 중앙 상부 2곳의 천공작업, 5층은 우현 상부 구명벌 지지대와 전시실 등 2곳의 절단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곳에 대한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침몰현장에 대한 수중수색작업은 전체 40개 구역 중 32개 구역을 마치고 나머지 8개 구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