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롯데자산개발이 서울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운영사업자로 나선다.
롯데자산개발은 시행사인 ㈜원석디앤씨와 계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건설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499가구의 임대운영 관리를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으로 정부의 행복주택과 유사하다.
롯데자산개발은 이 아파트가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임대운영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24시간 콜센터 운영, 냉장고·침대·소형가전 임대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시설에는 셰어하우스(다수가 한집에 살면서 침실은 따로 쓰지만 거실·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것), 공유오피스 개념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충정로 청년주택에 유통, 금융, 렌털 등 롯데 계열사의 장점을 활용한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택임대사업 관련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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