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4월 말부터 동해에 배치된 미 핵항모 칼빈슨함이 6월께까지 이 해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주한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는 칼빈슨함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가능성 등에 대비, 경계감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지도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전망이 있는 가운데 칼빈슨함의 아시아 태평양 작전이 1개월 연장됐다"고 전했다.
칼빈슨함이 한반도 해역에 도착해 한미 연합훈련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미 항공모함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보름 이상 머무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포함한 도발을 억제할 필요성이 크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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