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예선 5골 넣은 주득점원…14일 베트남 평가전에서 부상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라싱)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마르티네스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훈련에 얼굴 보호대를 쓰고 참여했다.
마르티네스는 코치진과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몸을 풀었고, 동료들이 연습경기를 하는 동안 운동장 한쪽에서 슈팅 연습에 주력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남미지역 예선에서 5골을 넣어 팀 동료 마르셀로 토레스(보카)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주 득점원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평가전 도중 상대 수비수 허벅지에 얼굴과 목 부위를 치이면서 다쳤다.
마르티네스는 한국 입국 다음 날인 17일 병원 진료를 거쳐 훈련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또 다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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