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5-18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돈봉투 만찬' 법무부·검찰 감찰 착수…수사로 바뀔까 주목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22명의 매머드급 감찰반을 구성함에 따라 향후 조사 대상과 쟁점, 절차 등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직접 감찰을 지시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감찰조사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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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국회비준' 문제 급부상…'어정쩡한' 軍 입장 바뀌나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국회비준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대미특사로 미국을 찾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17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회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도 국회비준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새 국방장관이 임명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당정협의에서 사드 국회비준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에 대비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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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골목상권 문제 우선 해결…4대그룹 더 엄격히 평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8일, 4대 그룹 사안에 대해서는 재량권 범위 내에서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기 초반에는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등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는 등 공정질서 확립을 통한 민생 개선 정책에 최우순 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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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대중특사 "첫 한중정상회담, 7월 G20 회의때 가능"



문재인 정부 한중관계, 한·유럽 관계 발전의 주춧돌을 놓을 특사단이 18일 잇따라 출국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對)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은 7월 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1차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사는 이어 "한중 수교 25주년이 8월 24일인데, 그 무렵 해서 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의견을 (시진핑 주석한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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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특사, 아베 면담…북핵엔 공동대처·위안부합의는 이견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난 뒤 "아베 총리에게서 원하는 대답을 다 들었다"고 말했다. 문 특사는 18일 아베 총리를 만난 뒤 주일 한국 특파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잘해보자. 자주 그리고 빨리 만나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일본 쪽(아베 총리)에서 먼저 얘기를 했다"며 "우리가 원하는, 아베 총리가 할 답변을 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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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대선 끝나니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징검다리 연휴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지방은 하락 폭이 확대되며 대조를 이뤘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1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0.08%)에 비해 0.05%포인트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연휴가 끝나고 대선 등 불확실성 변수들이 해소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일부 움직이자 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거래 자체가 활발한 모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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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해외서 카드로 4조6천억 긁었다…사상 최대



뜨거운 해외여행 열기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7억4천700만 달러)보다 7.4% 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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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급행 열차' 투입, 경인선·경의중앙선·수인선부터



새 정부는 출퇴근시 혼잡과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경인선(1호선)과 경의중앙선에 급행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수인선에 급행 열차를 신설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같은 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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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삼진아웃' 강정호, 2심도 징역형 집유…선수생활 위기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항소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강씨의 선수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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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EU '랩톱 기내반입 금지' 논의…항공업계 반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들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유럽발 미국행 항공기의 랩톱(laptop) 등 전자제품 기내 반입금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A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ABC는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샤를드골, 히드로 등 유럽 주요 공항에서 보스턴, JFK, 뉴어크, 디트로이트, 오헤어 등 미국 주요 공항으로 출발하는 비즈니스맨과 여행객들이 앞으로는 종이 잡지와 신문, 얇은 서적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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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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