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유기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때에 따라서는 입양까지 할 수 있는 무료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유기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산책'을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주말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견과 산책하는 이 행사는 장충단공원,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산책하는 동안에는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유기견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산책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유기견을 입양할 때에는 입양비 5만∼10만원을 시민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입양비는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데 쓰인다.
시는 "산책 행사에 참여하는 유기견은 10여 마리로 사전에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다"며 "새로운 가족에 입양되는 유기견은 중성화수술과 동물 등록도 무료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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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소│행사일시│행사기간│ 운영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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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충단공원 │매주 금요일 │5월~10월│ 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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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 │매월 2, 4주 토요││팅커벨프로젝트│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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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매월 3주 토요일 ││동물과 함께 행│
│││││ 복한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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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경의선숲길공원 │매주 화, 금요일 │ 5~6월 │ (사) 위드햅 │
││(공덕역 ~ 대흥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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