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연구소 열고 차량배기가스 저감 신기술·국내 양산기술 융합
(용인=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친환경 배기가스 저감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포레시아가 양산기술을 가진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상용화 연구에 나선다.
경기도와 포레시아 코리아는 19일 용인시 상현동에서 한국본사와 통합연구소 준공식을 열고 도내 14개 협력사와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는다.
한국본사와 통합연구소는 포레시아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금 450억원을 재투자해 8천㎡ 부지에 설립했다.
국내에 분산됐던 배기, 시트, 인테리어 사업부와 연구기능을 통합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기술 상용화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ASDS(Ammonia Storage & Delivery System)로 명명된 이 기술은 기존의 액체형 배기가스 저감 물질(요소수)을 기화형으로 대체해 저감 효과를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상용화되면 미세먼지와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10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상용화 연구에는 금호정밀(화성), 금강기업(시흥), 청우(김포), 우재산업(오산) 등 도내 14개 자동차부품제조 중소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남경필 지사는 "포레시아가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원천기술 상용화는 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