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가 20억원 넘을 듯…판매 물량 대상으로 수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오토바이를 수입해 유통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유통업자 김모(63)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부터 경기도 고양에 오토바이 전시장을 차려놓고 아무런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저가 오토바이를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사륜 오토바이 670여대, 이륜 오토바이 170여대 등을 들여왔으며 모두 시가로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인증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이미 수백 대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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