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란달은 이날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현진은 앞선 6차례 등판에서 그란달과 짝을 이룬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했으나, 다저스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와는 2경기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했다.
이날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한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6번타자 1루수로 기용했다.
마이애미는 주전 선수를 모두 내보냈다.
전 다저스 동료 디 고든(2루수)이 1번타자로 나서고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옐리치(중견수)가 2번에 배치됐다.
마르셀 오수나(좌익수), 장칼로 스탠턴(우익수), 저스틴 보어(1루수) 등 마이어매 거포들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오수나는 타율 0.308, 11홈런으로 활약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거포 스탠턴은 타율 0.257로 다소 부진하지만 홈런은 11개를 쳤다. 정확도는 떨어져도 힘으로 류현진을 위협한다. 보어는 이날 전까지 8홈런을 쳤다.
J.T. 리얼무토(포수), 크리스티안 콜론(3루수), J.T. 리들(유격수), 에디손 볼케스(투수)가 하위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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