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받으면 3만원대 요금제로 실구매가 1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0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2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전용인 이 제품의 출고가는 29만7천원으로, 전작 '갤럭시 와이드'의 출고 당시 가격보다 2만2천원 저렴하다.
공시지원금은 최고 18만원이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택해도 지원금 12만원을 받아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2는 5.5인치 대화면에 대용량(3천300mAh) 분리형 배터리,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AP), 1천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2GB 메모리와 16GB의 저장 공간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2를 통해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작 갤럭시 와이드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45만대가 팔리며 50만원 이하 SK텔레콤 중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50∼60대 고객이 전체 구매층의 53%를 차지하며 인기를 주도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2를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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