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아산에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스포츠과학센터가 설립된다.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충남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은 국가대표 선수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한 스포츠 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방 초·중·고교와 일반 선수까지 확대해 과학적 훈련 기반을 정착시키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대구, 전북 등 6곳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설치돼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운영비와 기자재 구입비 등 모두 8억원을 지원받아 스포츠과학센터를 개설하고, 매년 운영비로 최대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오는 8월 말까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충남스포츠과학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지역 선수와 주민에게 체계적인 스포츠 과학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강세 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 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 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스포츠과학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전문체육 선수의 경기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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