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 달 24일 수레울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관광해설 경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나도 연천군 지질공원 해설사다'라는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 10곳 중 하나를 선택해 7분 안팎으로 해설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www.hantan.geopark.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A4용지 1장 이상, 1천 자 이상 분량으로 해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군청 전략사업실(☎031-839-2041)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일반부 10명, 학생부 10명을 선발해 다음 달 24일 오후 1시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본 대회를 연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선캄브리아기부터 신생대 퇴적물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환경부는 2015년 12월 한탄·임진강 일원 766.68㎢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으며, 연천군은 경기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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