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일 강서한강공원 1만6천㎡에 포플러나무 묘목 1천 그루를 심는 '탄소상쇄 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장애인녹색재단, CJ대한통운, 한국그린자원 등 기업과 시민 300명이 참여한다.
탄소상쇄숲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의무를 지닌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이 나무 심기를 하면 정부가 산림 탄소흡수량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서울시는 이들 세 기업과 18일 한강사업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4만6천㎡ 면적에 약 3천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시민 참여로 조성하는 탄소상쇄숲은 앞으로 30년간 총 238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로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 소음을 흡수해 공원 이용객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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