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잦은 비로 전북지역의 저수율이 74% 수준까지 회복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2천200여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총 저수량(6억9천t)의 74.3%인 5억1천200만t이다.
이에 따라 봄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작년 여름과 가을 가뭄으로 한때 47.1%까지 떨어진 저수량은 겨울부터 이어진 잦은 비로 이처럼 높아졌다.
실제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강수량은 총 388mm로 평년 338mm보다 50㎜ 늘었다.
완주 대아·장수 동화·부안 청호·고창 흥덕 등 도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도 70%에 육박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겨울부터 190여 곳에서 관정을 뚫고 저수지 토사를 파내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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